이기우와 테디.

[노트펫] 오는 19일 밤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 배우 이기우와 반려견 테디가 출연한다.

이기우는 이날 방송에서 대전 산속에 발견된 시고르자브종 테디와의 운명 같은 만남을 소개하면서 테디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를 공개한다.

이기우는 특히 "테디의 정확한 견종을 모르니까 건강과 습성 등을 파악하기 힘들더라. 그래서 배변과 산책일지를 쓰게 됐다”라며 테디를 향한 애정으로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안길 예정이다.

2년 만에 다시 강아지 키우면서 좋아 죽겠다는 남자배우

[노트펫] 강아지를 2년 여 만에 다시 키우기 시작한 큰 키에 훤칠한 남자 배우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영화 클래식에서 조승우와 손예진을 놓고 다투던 태수 역으로 데뷔한 올해 18년차 배우 이기우. 키 190cm의 훤칠한 외모에 훈남 미소를 가지고 있는 배우입

강형욱 훈련사는 "대박이다. 반려견과 보호자가 서로 잘 만난 것 같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란다. 다만 이경규는 "감동이 아니라 집착같다"라며 균형(?)을 잡아준다고.

강형욱에게 특급 칭찬을 받는 이기우지만 고민사항은 있다는데. 방송에서 이기우는 직접 만든 업사이클링 놀잇감을 공개하면서 "테디에게 집을 만들어줬는데 잘 들어가지 않고 항상 나와 같이 잔다. 위치도 바꾸는 노력을 했지만 헛수고였다"라며 도움을 요청한다.

이날 이기우는 이경규, 장도연과 함께 실전학습에도 나선다. 폼피츠 2마리와 보더 콜리 2마리, 진돗개 1마리 총 5마리가 있는 다견가정으로, 이 중 고민견은 ‘아이’라는 이름의 보더 콜리란다.

고민견 아이는 다른 개와 외부인을 만나면 공격성을 보이는가 하면 자동차와 오토바이 등 지나가는 물체를 보면 흥분하는 보더 콜리의 고질적 문제를 갖고 있으며, 특히 빛과 그림자에 엄청난 집착을 보여 보호자의 근심에 무게를 싣는다.

강형욱은 보더 콜리 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은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고 솔루션을 제시한다.